프로필

달리아 베르디 페르난 / 7학년 / 후플푸프 / 혼혈

도라람 2022. 3. 18. 06:48

#7학년_프로필


“ 편 가르기는 어릴 때면 충분하잖아. “




- 외관 -

별을 머금은 듯한 백금발의 머리칼은 바람이 불면 부드럽게 굽이친다. 자르지 않고 계속 기른 결과, 허리를 넘어 더욱 길게 자라 있다. 머리칼은 아직 층이 져있지만 길이가 길어져 잘 티가 나지 않는다. 키는 4학년 때 이후 많이 자라지는 않았지만, 조금 자랐고, 전체적인 비율이 나쁘지 않다. 덩치는 어릴 때와 마찬가지로 크지는 않고 얇은 느낌을 주었다. 귀에는 예전에 착용하던 피어싱과 다르게 다른 귀걸이가 자리 잡고 있으며 그의 눈 색과 비슷한 자수정임은 다를게 없다. 오른쪽 팔목에는 제 머리색과 해질녘의 붉은 색이 섞인 끈팔찌가 자리잡고 있다. 옷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소중히 여기는 듯 보였다. 전체적으로 골격이나 교복 입는 방식 등 4학년 때와 변화한 점은 거의 없지만 사소하게 변했다.



- 이름 -
Dahlia Verdi Fernan [달리아 베르디 페르난]
/Dahlia V. Fernan/
" 흰색 달리아의 꽃말을 아니? (웃음)"



- 성별 -
XX




- 신장 / 체중 -
164.8 / 49.5



- 혈통 -
혼혈




- 국적 -
영국



- 나이 -
7학년



- 기숙사 -
Hufflepuff




- 성격 -
[차분한, 태연한, 담담한]
"내가 굳이 흥분해야 하는 이유가 없잖아, 익숙한 걸."
7학년,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 할 나이가 충분하지 않은가. 내가 이성을 잃고, 침착함을 잃으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갈까. 차분함은 그 어떤 것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며, 자제력과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은 필수 적이다. 상황은 악화 될 지언정 주변을 둘러 보는 것을 잊지 않는다. 항상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은 하지만, 이제와서는 잘 모르겠다. 다시 말하지만 노력은 하는 듯 보인다. 조금 예민한 건 어쩔 수 없잖아.

[관대한, 이타적인, 박애주의]

"모두가 평등한 세상에서 행복했으면."
그는 차별이 없고 평등한 세상을 원한다. 그를 위해, 모든 이에게 똑같이 행동하고 나눠준다. 그렇게 이해심이 많은 그이기에 다른 사람의 실수를 눈 감아주고, 기회를 준다. 사람의 감정에 대해 눈치가 빠른 편이며, 공감할 줄 안다. 제 아집을 고수하기 보다는 다른 이의 의견을 들어주고 따라가는 편이다. 최대한 모든 것을 수용하려는 모습은 그의 다정과 친절에서 나오는 호의이다. 제발 호의는 호의로 받아줬으면.

[조금은 무뚝뚝한]
"나도 마냥 웃기만 할 나이는 지났으니까..."
항상 웃고 있던 그의 표정이 조금은 무뚝뚝해진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어딜 가든, 누구를 만나든 웃어 보이던 그는 무표정한 표정이 일상이 되었으며 친구들을 만나서야 제 표정을 찾는다.




- 좋아하는 것 / 싫어하는 것 -
"... 싫어하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나라고 사람을 싫어할 줄 모르는 건 아니야."
L : 부모님과 어린 남동생, 소꿉친구, 고양이 캐시, 책과 별, 밤과 하늘
H : 사촌, 페르난 가 (家), 무례한 짓




- 혈통 사상에 대해 -
"내 생각은 변함없어. 혈통이 그렇게 중요해? 모든 것을 증명하는 건, 피가 아니라 사람이야."
순수 혈통 사상에 관해서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었다. 혈통이 어떻든,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그 사람의 모습이고 성격이며, 능력이다. 상대방이 자신을 존중하면 자신도 존중할 것이며, 상대가 그러지 못한다 해도 사람 취급은 해줄 것이다. 언젠 가는 그들이 깨닫기를 바라면서. 그럼에도 지금에 와서는 그들의 사상에 의문을 갖는다. 왜 그렇게 혈통에 집착하는 가, 혈통에 집착해서 좋은 것이 무엇인가, 혈통에 집착해서 좋은 경우를 자신은 보지 못했다. 머글의 역사에서든, 제 집안이든,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자든. 그냥 나를 한 사람으로 봐 주면 안돼?



- 기타 사항 -

그와 그의 가족

생일은 1월 30일, 탄생화는 매쉬 메리골드, 탄생석은 파티 컬러드 플로라이트.
매쉬 메리골드의 꽃말은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파티 컬러드 플로라이트의 의미는 과거와 미래
가족관계는 부모님과 자신, 어린 남동생으로 마법 세계가 아닌 머글 세계에서 살고 있다.
남동생과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편.

가문(家)

Fernan [페르난]가(家) 모친의 가문, 지금은 많이 옅어졌지만 과거 순수 혈통 가문 중 하나이다. 많은 훌륭한 마법사들을 많이 배출했었으며, 현재 가문에는 소수의 순수 혈통만 남아 있다. 그의 자아가 더 뚜렷이 확립된 이후로,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며, 가문과 엮기고 싶지 않아 한다.

취미

그의 취미는 바뀐 것이 없다. 항상 책을 읽었으며, 읽고 또 읽었다. 어떤 장르든, 작가가 누구든 그는 읽을 뿐이다, 이제.
이걸 이제 취미라고 할 수 있을까, 기계적으로 읽고 있는 듯 보이는데. 그럼에도 별에 관련 된 책은 여전히 좋아한다.

패밀리어

그의 패밀리어는 여전히 하얀 고양이, Cassey[캐시]. 이지만 4학년 방학 때, 집에 데리고 간 뒤로 학교에 데려오지 않고 있다.

7학년이 되기 전 과거

마법약, 그의 큰 난관이었던 과목은 그의 노력으로 극복했다. 아직도 여러 실패 과정과 고난을 겪지만, 그 이후에는 최고의 결과물을 가져온다. 심각한 수준의 점수를 받고 싶지 않아하던 그의 바람대로 이제는 마법약에서 마저도 높은 점수를 받는다.
어둠 마법 방어술 수업 중 보가트 상대하기. 그때 당시만 해도 그가 자신의 어둠을 봐도 극복했기에,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수업 이후 악몽의 형태로 어릴 때 희미하던 기억이 점점 뚜렷하게 떠오르고, 잠을 자기 거부하는 지경까지 가서 불면증으로 번졌다. 4학년 때부터 점차 심해졌다.
그의 5학년, 학교 분위기가 제법 사나워지고, 조금은 흉흉할지도 모르는 때, 그 사람의 사상에 동조하는 순혈 학생들에게 종종 시비가 걸렸다. 그의 성정상 웃고 넘어가는 사람이기에, 크게 번지지 않는 일이 대부분이었지만. 이 아슬아슬한 평화가 깨지기 얼마 남지 않는 시점이었다.
그의 6학년, 생각보다 영악하고 질이 나쁜 학생들이 있었고, 그들의 눈에 걸려버렸다. 대놓고 괴롭히기보다는 은근히 괴롭히는 일이 다반사였고, 눈에 보이는 곳은 멀쩡하다. 하지만 그는 그들에게 웃으며 충고를 할 뿐 별 말을 하지 않는다. 다른이가 보면 분명 호구같다고 할 텐데 말이에요.

지팡이

그의 지팡이는 호그와트를 들어왔던 순간부터, 변함이 없다. 아마 큰 일이 없다면 이 지팡이가 그의 동반자일 것이다.
개암나무 유니콘의 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3인치 꽤 유연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이 지팡이가.

그 외

이제 그는 오른 손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손에 떨림은 멈출 날이 없고, 숨기려고 해도 숨길 수가 없었다.
그는 오른 손을 어깨 위로 절대 올리지 않는다.
그가 오른 손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 시점부터 알게 될 것이다. 그가 대부분의 일을 왼손으로 해결한다는 사실을.
예전에는 불분명 했지만, 이제는 명확하게 말할 수 있다. 그는 왼손잡이가 되었다고.
종종 피곤한지 관자놀이를 꾹꾹, 버릇처럼 누르고 있다. 아무래도 잠을 잘 자지 못하는 듯 했다.
왜 잠을 못 자냐고 물으면, 제 기억 속 수면 아래의 있던 부분이 최근에 점점 떠올라서 그렇다고 말한다.
종종 보이지 않는 곳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는데(팔 같이 옷에 덮혀 있는 곳) , 멍 같은 것이 보이기도 한다.
잠을 이루지 못할 때, 대부분의 시간을 책이나 산책으로 보냈다. 그에 자연스럽게 눈 시력이 나빠져 안경을 쓰게 되었다.
항상 쓰는 건 아니고 책을 읽거나, 수업을 들을 때 정도 쓴다고 한다.
그가 착용한 귀걸이는 루카스의 누나가 선물로 준 것이다.
백금색과 붉은 색이 엮인 끈팔찌는, 오웬과 함께 여행을 가 맞춘 것이다.



- 관계 -
Lucas Woods [루카스 우즈] - 소꿉친구
"... 그래, 안녕."
어린 시절 머글 세계에 도착해 처음으로 사귄 친구. 같이 입학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놀랐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가 마법사가 아님을 생각할 수 없다. 자신을 어려워하는 그의 모습을 볼 때면, 무슨 이유임을 짐작하기에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그 상황으로 다시 돌아가도 같은 대화를 주고받지 않을까 생각하기에. 서로가 괜찮아지기만을 기다릴 뿐이야. 서로에 대한 상황을 서로가 너무 잘 알기에, 나는 너를 이해기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아.

Charlotte Lillian April [샬롯 L. 에이프릴]
"로티, 우리에게는 아직 시간이 많아. 그러니 천천히 해도 괜찮아."
호그와트를 다니며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친해진 친구 사이. 처음에는 슬리데린이라 걱정을 했지만, 서로가 가지고 있는 사상이 다름이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 이후 가지고 있던 약간의 벽마저 허물고 편하게 대하기 시작했다. 그렇기에 어릴 때에 비해 날이 서 있는 그가, 샬롯에게는 다정하고 부드럽게 대한다. 최근들어 부쩍 성미가 급해진 샬롯을 진정시키는게 일상이다.

Owen Edward Mayfield [오웬 E. 메이필드]
"애니, 다음에 다시 한 번 가지 않을래?...아니면 다른 곳, 여행은 어때?"
학기 중과 편지를 통해서 약속했던 바다 여행을 가, 서로의 이야기를 함으로써 마음을 열고 아주 가까워진 친구 사이. 학년에 올라와 조금 무뚝뚝하고 예민해졌지만, 그에게는 어릴 때와 다름 없는 행동과 모습을 보여준다. 호칭은 오웬에서, 그의 애칭인 애니로 변하였으며, 한편으로는 예전과 다름 없는 것이 아닌, 전보다 서스럼 없어진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와 함께 여행을 갔을 때, 추억 할 겸 기념품을 맞춘 끈팔찌는 그들의 머리색을 섞어 만들어졌다. 별을 머금은 듯한 백금색과 해질녘을 연상시키는 붉은 색이 엮여있다. 팔찌가 끊어지기 전까지, 절대로 풀지 않으리.